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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정보&리뷰

지난 가을의 남도여행기 - 1일차 / 보성차밭, 벌교꼬막, 여수돌산대교


문득 지난 가을에 여행다녀오며 찍어놨던 사진들이 생각나서 포스팅합니다.











보시기 전에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시면 제가 포스팅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












이 포스팅엔 Canon 40D와 Galaxy Note2로 찍은 사진들이 마구마구 섞여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직접 차량을 운전하여 했던 여행중 가장 길었던 여정이었는데 생각보다 크게 무리가 되진 않았습니다.



아침도 안먹고 출발했던터라 배도 고프고 해서 조금 이른 점심을 먹기위해 군산 휴게소에서 차를 세웠습니다.




메뉴를 고를땐 항상 즐겁기도 하지만 너무 어렵기도 합니다.



땡기는 음식도 그닥 없고.. 저는 돈가스 매니아니까 돈가스로 결정합니다.



아.. 근데 여기 돈가스 소스가 너무 입에 안맞았습니다..


썰어서 두점정도 먹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라면 정식을 새로 주문해서 먹었네요.


아깝지만 장거리 여행에 탈나면 안되니까~



식사 후 조금 더 내려가다가 생리현상도 해결할 겸 영암임시휴게소에 들럿습니다.


저는 영암이라는 지명을 들으면 왠지 F1의 배기음이 들리는것 같습니다.


임시휴게소라 그런지 주차장도 휑하니 넓던데 한번 비벼보고 올껄 그랫나 싶기도 하고...ㅎ



첫 목적지인 보성차밭에 도착하여 안내리플렛을 하나 집어들고 입장~


보성차밭 입구의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차밭까지 올라가는 길도 참 걷기 좋더군요.









차밭을 한바퀴 빙~ 돌고 나오는길에 대나무밭도 있었는데


여행 일정중에 죽녹원도 포함되어 있던지라 사진몇장 찍고 보성 녹차밭 나들이를 끝냈습니다.


규모가 제법 있기도 했고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되는 관람로였던 터라 조금 힘든감도 없지않아 있었는데


내려와서 먹었던 녹차 아이스크림에 어느정도 보상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 선물용 가루녹차도 구입을 하면서 제것도 함께 삿는데 아직도 개봉을 안해봤습니다.


선물로 받은 지인의 말로는 맛이 참 괜찮다고 하는데 얼른 개봉해봐야겠네요~



보성 녹차밭의 관람시간은 여유있게 세시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저는 벌교에 가서 저녁을 먹을 예정이었으므로 다섯시가 조금 넘어 보성녹차밭을 출발해 벌교로 향합니다.



야간이라 그랫는지 모르겠지만 벌교읍사무소 앞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길래


일단 읍사무소 앞에 주차를 하고 동네를 탐색해보기로 했습니다.



벌교읍의 풍경은 제 고향인 강화도와 흡사하더군요~


약간 더 빈티지한 정도?ㅎ


아주 익숙한 모습에 편했습니다.




저 멀리 꼬막정식이 있을것 같은 식당이 보입니다.


고고고고고~!!!



제법 규모가 있어보이는 집이 두군데 있었는데 저는 이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로 옆에 한집이 더 있었지만 그닥 고민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저 이 집이 서른발자국정도 더 가까웠다는 것?!




꼬막정식이 나왔습니다.


반찬가짓수도 양도 적당히 좋습니다.


저는 꼬막에서 나는 특유의 비린내에 조금 민감한 편이라


따로 반찬으로 나와도 잘 건드리지 않는 편인데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_-;;



뭐.. 이정도면 먹을만한 메뉴라고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ㅎ


식사를 마치고 벌교읍을 조금 더 둘러보다가 다음 목적지인 여수로 향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아래 유튜브 영상을 재생하고 보시면 조금 더 리얼하게 여수의 낭만을 만끽하실 수 있겠습니다.



(BGM : 버스커버스커 - 여수밤바다)




사실 여수밤바다를 부산 광안리의 밤바다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그런 풍경은 아니었네요 ^^;


돌산공원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던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는 왠지모르게 마음을 센치하게 해주기도 했고


사람들도 모두 행복해보이는게 참 낭만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돌산대교와 여수밤바다의 풍경을 몇장 더 담고는 숙박을 위해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수산시장쪽의 포장마차에서 신선한 해물을 맛보기 위해 잠시 들럿습니다.


낮엔 상인들의 좌판으로 가득했던 거리가 밤이되니 포장마차 거리로 변신을 하더라구요~


저는 알콜을 전혀 섭취 안하기에 사이다로 대신했지만


소주한장 생각나는 안주거리인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있는듯하여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맛있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첫날 일정은 여기까지 하여 마무리하고


2일차의 일정은 여수시내 나들이와 향일암, 오동도 방문입니다.


다음 포스팅을 기다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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